"특수교육학과 졸업을 신청하며"
처음 용기를 어떻게 내었는지 모르겠다.
뭐든지 해야 되겠다는 용기로 시작한 공부!
동네 언니를 통해 알게 된 "대구사이버대학교"
그때 듣기론 막막하고 어떤 공부인지 그냥 막연하게
어린이집 선생님을 위한 학교이며 교육이라 생각되었다.
또 대구출신이라 대구대학교 특수교육과는 전국에서 알아준다는
이야기를 익히 들은바 있고 그중에 특수교육학과는 두말할 필요가 없었다.
공부를 해서 자격증도 따고 학위도 얻을 수 있으니
학점은행보다는 나에게는 득이 되는 경우이며
친정이 대구라 대면수업을 생각했을 때 유리한 조건이었다.
한과목을 정하고 처음 접하는 강좌가 호락 하지는 않았다.
수업시간도 일주일 하루 한 과목을 2시간정도 해야 하는 게
주부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3학년의 1년 동안 부지런히 공부하면서 시험, 과제, 강좌 듣기를 하면서
조금씩 계획적으로 접근하고 공부를 한다는 게 어렵기는 하지만
성적이 나올 때는 성취감과 짜릿함도 함께 왔다.
대면수업도 과목을 들으면서 경남 양산에 새벽에 일어나 고속버스를 타고
대명동 학교까지 다니느라 빠듯했지만 남편의 도움으로
아들 셋 맡기고 공부에만 집중한 것 같다.
가족이 있어 시작과 도움으로 이루어 낸 것 같다.
교과목 이수과정에서 착오가 있어 조금 힘들었지만
2년 동안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유교사 과목까지 힘들게 이수를 하게 되었다.
마지막 한 학기에 장애관련 과목은 최고로 힘들었던 것 같다.
내용이 생소하기도 하고 공부를 한다고 장애를 가진 사람을
다 이해하지 못하기에 많이 어려웠던 것 같다.
2년 동안 국가장학금을 받으면서 성적에 대한 욕심도 생기기도 하고
장학금이 있기에 공부를 마친 것 일수도 있다.
전문적 지식을 가진 교수님들의 열정을 공부하면서 많이 느꼈고
스스로 이루어냈다는 뿌듯함도 느꼈다.
자격증 신청을 시작으로 사회에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했으니
이제 새로운 직업을 찾아 사회에 도움이 되며
나에게도 일에 대한 보람과 성취를 느낄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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