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학교 특수교육학과 수기
"장애영유아 보육교사 취득과 함께 나의 꿈은 ~ing"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집 아들을 키우는데
양가 어르신들이 항상 총충돌 하십니다. 바로 워킹맘, 학구열에 불타는 엄마 때문이지요^^
10년째 워킹맘으로 살아온 저는 현재 보육교사로 근무 중입니다. 보육교사라는 직업의 특성으로
인해 영유아 발달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고, 고민이 깊어지는 만큼 배움의 의지 또한 넓어지고 있었습니다.
최근 영유아들의 발달 특성을 살펴보면 개별적 다양한 특성으로 인해 특수아동의 경계선에 있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장애통합의 실현을 목적으로 장애통합어린이집이 주변에 생겨나며
장애아동에 대한 대중들의 다양한 시선과 저 또한 장애아동을 위한 교수학습방법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워킹맘인 저로써는 도저히 학업에 뛰어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라디오를 통해
낯익은 노래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바비킴의 목소리를 통해 대구사이버대학교를
알게 되었지요!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를 통해 일하면서 4년제 학위와 자격증까지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곳은
대구사이버대학교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회복지뿐만 아니라 치료학 쪽으로는 행동치료학과,
미술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가 있었습니다. 모두 제 관심분야 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수교육학과와 사회복지학과는 전국 최고의 명성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한 치의 고민도
없이 '바로 여기다!'라고 확신하였습니다.
2020년 첫 시작으로 대구사이버대학교에 원서를 넣고 특수교육학과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첫 수업을 들었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 마주한 교수님의 얼굴을 보면 풋풋한
20대 초반으로 돌아간 듯 설레였습니다. 그러나 학업의 끈을 놓은 지 오래돼서 일까요?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과목들과 생소한 언어들...사실 보육교사 1급을 취득한 저로써는 자신 있게
도전했지만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많음을 느꼈습니다.
오후 6시 어린이집 퇴근 후 양가 어르신들과 바톤터치를 합니다. 저녁시간에는 오로지 아이의 양육에
올인 하였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육퇴의 시간!! 저에게는 제2의 퇴근시간이랍니다. 커피 한잔을 타서
컴퓨터 앞에 앉아 강의를 들으며 평소 궁금하고 알고 싶었던 과목들을 집중해서 공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과제 제출도 설레는 마음으로 전문서적을 찾아가며 열심히 또 열심히 도전했습니다. 1학기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아주 우수한 성적은 아니지만 노력한 만큼 성적도 잘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여름방학이 되었습니다. 여름방학은 다람쥐 쳇바퀴처럼 바쁘게 돌아가던 일상의 단비였습니다.
한 학기를 마무리 한 후 성적표를 받고 한국보육진흥원에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 자격증
신청을 하였습니다.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 관련 과목을 모두 이수하여 저는 드디어 꿈에 그리던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꿈만 같았습니다. 늘 부러움의 대상이었고 도전의 방법을 몰라 고민만 하고
있었던 저의 인생에서 제 힘으로 도전하여 취득하게 된 첫 자격증이었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또 저의 자격으로 인해 장애 영유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행복했습니다. 이 세상의 아줌마들은 꿈이 아주 많습니다. 도전의 의지도 누구보다 큽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어려움에 한계를 느끼곤 합니다. 저 또한 많은 어려움에 부딪혔지만 아이를
함께 돌봐주시는 양가 어르신들, 늘 제 편이 되어 응원해 주는 남편, 엄마에게 사랑의 하트를 날려주는
귀여운 아들이 있었기에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제2의 나를 만들어준 유일한 친구이자
동반자입니다. 아직 배움의 과정 중에 있지만 저에게는 하나의 꿈이 더 생겼습니다. 장애 아이들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더불어 소외된 사회의 부분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사회복지사의 도전입니다.
대구사이버대학교 특수교육학과에 문의하였더니 조교 선생님께서 친절하고 자세하게 저의 상황에 대하
들어주시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저는 사회복지학과 복수전공 도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저의 도전에
늘 함께 해주는 대구사이버대학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꿈을 위해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시는 특수교육학과 교수님들 항상 감사드립니다.
현장에서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강의에 항상 존경을 표합니다. 대구사이버대학교 특수교육학과가
있는 한 저의 꿈은 ing 중이며 저의 도전 또한 ing일 것입니다.
'일반공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사이버대학교 특수교육학과 수기 (0) | 2021.02.03 |
---|---|
대구사이버대학교 특수교육학과 수기 (0) | 2021.01.28 |
대구사이버대학교 특수교육학과 수기 (0) | 2021.01.15 |
대구사이버대학교 특수교육학과 수기 (0) | 2021.01.14 |
대구사이버대학교 졸업생 수기 - 사회복지학과 (0) | 2021.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