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학교 특수교육학과 수기

대구사이버대학교 특수교육학과 수기

 

"사이버 공부를 더욱 재미있게 해 준 특수교육학과 워크샵"

---

대구사이버대학교 특수교육학과를 들어온 지 몇 년이 지났습니다.

첫해 등록 후 자격증도 모르고 그냥 사이버대학교니깐 집에서 강의만 들으면 되겠지. 막연히 그렇게 생각만 하고

강의를 듣다가 밀리기도 하고, 과제는 어떻게 정리해야할 지도 모른 채 욕심만 과해서 수강신청은 꽉꽉 채워 했었습니다.

 

당연히 학과 행사 또한 왜 하는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사이버대학교니까 당연히 혼자서 조용히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고만 생각했었는데, 2학기가 되고 두 번째 학기를 공부하던 중 내가 잘 하고 있는 건지 의심이 들고 입학 후

처음으로 학과 오프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마음먹고 특수교육학과 워크샵을 가게 되었습니다.

 

아는 사람이 없다 보니 특강만 듣고 자리만 차지하다가 와야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1박 2일 이다 보니 같이 방 쓰던 분들과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불편하고 이런 사소한 질문을 해도 될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적응 하고나니 멘토처럼

많은 걸 알려주셨어요.

 

자격증부터 수강신청을 어떻게 해야 하는 방법까지요. 사소하게는 교양도 언제쯤 들어둬야 좋아요 라고 일러주셨고,

머릿속에 들어오진 않았지만 그 다음해는 중구난방으로 듣던 강의들이 정리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이후로 적극적으로 학과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고, 특성상 알게 되신 분들을 또 보게 되는 경우가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새로운 학우 분들을 만나게 되고 또 나 같은 신입 학우 분들에게 다가가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차근차근 준비해 오면서 2019년도에는 특수교육학과 대표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가졌던 마음가짐에서 다양한 학우님들을 만나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목적과 목표가 생겼고 그 목표를 위해서

노력하는 학생으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과대표 덕분에 더 많은 학우님을 만나고 고학년인 만큼 큰 도움은 아니지만

다른 학우 분들의 사소한 질문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특수교육에 도움이 되는 다른 학과 공부도 좀 더 하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나의 미래를 계획하고 설계하려고 합니다.

저 잘 할 수 있겠지요? 아니 잘 할 것입니다.